가파도에 막배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조용해진 가파도를 천천히 걸어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가을이라 이미 청보리는 모두 추수가 끝난 후, 들판이 텅 비어 있어서 더 조용하게 느껴졌던 가파도. 정말 조용하게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 '등대'에서 우연히 아주 수다스러운 귀여운 가파도민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가파항 앞에 있는 무인카페 등대.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중간중간 정돈을 위해서 관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섬이 너무 예뻐 자고 가려고 텐트치고 남았다는 말씀을 드리자 자식 칭찬 들은 엄마처럼 너무 좋아하시던 아주머니. 맛있는 거 먹고 가라며 가파도 맛집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가파도 맛집 부성식당 - 뱃사람의 식당 가파도 부성식당. 이 가게 사장님은 배의 선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