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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지캠핑] 협재해수욕장 VS 금능해수욕장 캠핑하기에 더 좋은 쪽은? 캠핑 스팟 비교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둘 다 제주 서쪽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수욕장이고, 캠핑하기에도 좋은 박지로 유명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협재 해수욕장 야영장의 경우는 주차장과 거리도 무척 가깝고요. 둘 다 해수욕장이다보니 화장실도 잘 되어 있죠. 다만, 해수욕장 운영 시즌이 아닌 때에는 샤워나 취사장 등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협재 홀라인과 가깝기 때문에, 씻는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는 것도 여기의 장점이죠. 또, 해수욕장 근처라 편의점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게 있을 때 요긴합니다. 저는 자리 탐색하느라 협재-금능 해수욕장 모두 둘러보고, 자리를 정해 텐트 치고 세팅 모두 마친 후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 마셨습니다. 지금 막 냉장고에서 나온 시원한 맥주! 가지고 다니다보면 시..

캠핑 준비물 리스트 - 캠핑 생활의 질을 올려주는 아이템 5가지

캠핑도 재밌지만, 사실 캠핑 용품 쇼핑도 너무 재밌습니다. 특히 소품. 편의용품들은 자꾸 새로운 게 나오고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계속 이것저것 사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캠핑 다닐 때 챙겨가면 캠핑생활의 질이 올라가는 아이템들을 모아봤습니다. 없어도 크게 문제는 안 되지만, 있으면 생각지 못하게 캠핑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캠핑소품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캠핑 준비물 리스트 1. 얇고 가벼운 돗자리 차박이나 오캠은 모르겠지만 미니멀 캠핑 혹은 백패킹을 한다면 얇고 가벼운 돗자리 하나 가지고 다니면 좋습니다. 짐 내려둘 곳이 마땅치 않을 때 후다닥 펴두면 텐트나 의자 펼치기 전에도 짐을 펼쳐놓기 좋아요. 장비나 패키지들을 깨끗하게 쓰기 좋다는 장잠도 있고요. 그리고 요즘 재미가 들린 미니멀 모드는 ..

골제로 랜턴 1년 사용기 - 이렇게까지 사야할까

골제로 랜턴. 어느새 사용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서 샀는데 그 이후로 인기가 치솟더니 가격도 오르고 심지어 품절대란... 요즘도 보면 국내 정식 수입된 애들은 좀 비싸고, 직구하자니 자주종종 품절이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이걸 이렇게까지 살만한 게 맞는가- 싶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골제로 랜턴, 1년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해보며 내린 결론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골제로 랜턴, 1년간 사용해보니, 역시, 뭐든지 첫인상, 외모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골제로 랜턴, 처음 봤을 때는 어쩐지 좀 부실해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양도 기능적인 느낌보다는 그냥... 미니 후레쉬...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1년간 써보니, 골제로만큼 실용적. 기능적인 ..

가파도 백패킹 - '시간'과 '방향'이 중요합니다.

가파도, 우도-비양도, 한림 비양도. 제주 본섬을 중심으로 남쪽, 동쪽, 서쪽에 있는 작은 섬들입니다. 이 작은 섬들은 모두 각자 매력이 있지만, 저는 가파도를 제일 좋아합니다. 성공적인 가파도 백패킹을 위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가파도 배는 편도로. 오후 4시, 마지막 배가 나가는 시간. 그 시간이 지나야 관광객의 소리가 아니라 가파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분 탓일수도 있지만 저녁 시간에 남아있으면 주민 분들도 친근해집니다. 슈퍼에서도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노을은 어디서 보는 게 예쁜지, 밥은 어디가 맛있는지, 민박집은 어디가 깨끗한지 알려주세요. 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요. 낮에만 가파도를 보는 건, 가파도의 극히 일부만 보고 가는 거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이..

평대 홀라인/협재 홀라인 : 백패커에게 홀라인이란?

홀라인이 있어서 제주에서의 백패킹은 든든합니다. 비싼 돈 들여 호텔까지 가지 않아도 홀라인에서 어지간한 재정비를 다 할 수 있으니까요. "당신의 여행을 서포트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는, 애정하는 홀라인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평대 홀라인/협재 홀라인 : 1인 샤워 & 시원한 음료 홀라인을 찾게 된 건, 제주에서 백패킹하는 동안 샤워는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제주로 백패킹을 갔던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였습니다. 해수욕장 샤워실은 물론이고, 대중목욕탕까지 모두 영업이 중단되었던 시절이었죠. 그 때 알게된 홀라인의 1인 샤워! 정말 아늑한 샤워실에서 혼자 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기본적인 샤워 용품(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페이셜클렌저)과..

제주 코난비치 - 오션뷰 캠핑/제주스노쿨링스팟/편의성까지. 백보킹의 정석

제주 코난비치, 코발트빛 보다 나은 비치 이 해변을 제일 먼저 발견한 어떤 분이 이름을 붙이셨다고 합니다. 코발트빛 보다 나은(난) 비치, 여서 코난. 이 해변의 느낌이 미래소년 코난이 살던 섬과 비슷해서 코난비치인가 혼자 생각했는데 ㅎㅎ 그건 아니었나봐요. 여튼, 이름에 걸맞게- 코난비치의 바다는 아름다운 해변 많은 제주에서도 탑급입니다. 제주 노지 캠핑은 대체로 다 좋았지만, 코난비치는 그 중에서도 최애 박지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2박3일을 머물렀었어요. 사실 이 포인트를 발견할 때까지만 해도 여기가 '코난비치'인지도 몰랐습니다. 워낙 작은 해변이고 사람이 없어서 좋다. 했거든요. 그런데 올 여름, SNS에서 '코난비치'라는 곳이 엄청 핫하더라고요. 사진을 보니 여기가 거기. 였습니다. 제 눈에..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 제주 캠핑 여행 1일차에 제일 좋은 박지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금요일 반차쓰고 오후 비행기로 제주 도착하는 일정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제일 선호하는 박지입니다. 몇 번의 캠핑 여행하면서 역시 1일차에는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이 최고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에 대한 건, 너무나 많이 알려진 내용이니 오늘은 제가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이 제주 캠핑여행 1일차에 제일 좋은 박지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이 1일차에 제일 좋은 박지인 논리적. 합리적인 이유 1. 입실 마감 시간 따로 없는 노지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짐 빼서 공항 밖으로 나와 차를 픽업하든, 버스를 타든.. 이동하면 자연 휴양림 들어가기는 빠듯합니다. 그래서 첫날은 아예 여유있게 저녁거리도 포장해 가서 자리 잡을 생각으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캠핑 - 이제 당일 예약도 가능! (2022년 8월부터)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캠핑... 예약 못 해서 못 가본 분들 많죠? 저도 사실 제주 캠핑 N번씩 다니면서도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딱 1번밖에 못 가봤습니다. 그런데 꼭! 박지로 생각해둔 노지에서 캠핑하기가 여의치 않아 어쩌지어쩌지- 하던 때,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야영장에는 자리가 생기더라고요ㅜㅠ 아마도 취소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동안은 당일 예약이 안 되니 이런 자리를 발견해도 바라만 봐야 했는데 이제는!! 당일 예약이 가능해졌다는 희소식 전해드려요~! 오후 3시까지, 숲나들e 사이트에서만! (현장은 불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캠핑, 종합 평가 ★★★★★ - 서귀포 자연휴양림과는 좀 다른 매력의 숲입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하늘로 쭉쭉 뻗은 압도적인 나무들이라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나무들은 좀 더..

서귀포 자연휴양림 - 예약 주의사항 & 이용꿀팁

서귀포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박지 중 하나입니다. 차를 타고 갈 수도 있어서 접근성이 엄청 좋은데 들어서는 순간 야생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좀 사기 같달까요 ㅎㅎ 여튼 캠핑하면서 와- 자연의 세계에 들어왔다! 이런 느낌을 제대로 받는 곳입니다. 제가 가본 곳들 중 가장 비현실적인 숲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서귀포 자연휴양림 야영장입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야영장 예약하기 : 데크 고르기 서귀포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숲나들e 사이트에서 예약합니다. 자연휴양림 예약은 기본적으로 좀 치열하지만 그래도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야영장에 비하면 수월한 편인 것 같긴 합니다. 저는 좀 독립적인 사이트를 좋아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립적인 사이트"는 옆 사이트와 일정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