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백패킹 31

제주 코난비치 근처 핫도그 맛집 - 주네가네

제주 코난비치에서 노지 캠핑할 때, 아침으로 아주 맛있는 걸 먹었습니다. 저는 캠핑다닐 때 아침식사를 아메리칸 스타일로 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ㅋㅋ 거창한 건 아니고 달걀프라이, 베이컨, 식빵 토스트에 보노 옥수수스프 정도면. 저는 호텔 조식 먹는 기분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아. 맛있는 커피랑 같이요. 근데 제주 캠핑 여행으로 다니다 보면, 며칠을 계속 같은 메뉴로 먹기 좀 질립니다. 그러던 중에, 제주 코난비치에서 노지 캠핑할 때 발견한 핫도그 가게!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제주 코난비치 근처 핫도그 맛집, 주네가네 제주 코난비치 근처 핫도그 맛집, 주네가네. 아메리칸 스타일 핫도그 주네가네의 아메리칸 스타일 핫도그는 일단, 제주에 잘 없는 메뉴입니다. 우리나라 휴게소 스타일의 핫도그를 고급화해서 파는 가..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 우중캠핑 특화. 서귀포/붉은오름과 비교하면? 곶자왈 캠핑

제주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에 가봤습니다. 제주 캠핑 여행하면서 제주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다 다녀보고 싶었거든요. 작년에 갔던 거라 코로나 한창 때여서 자연휴양림 전부 샤워가 불가하다는 악조건(?)이었지만, 그래도 역시 자연휴양림은 좋더라고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과는 또 다른 느낌의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 특. 원두막 사이트 제주 교래 자연휴양림에는 크게 두 종류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원두막 사이트와 데크 사이트. 원래는 잔디밭 노지 사이트도 있었는데 올해 5월, 전부 데크를 시공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제 원두막 사이트, 데크 사이트 두 종류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좀 아쉽다면, 그 전에 노지는 단돈 2천원이었는데 데크가 되면서 ..

제주 하도리 하도작은식당 -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뇨끼와 수비드 스테이크 맛집)

하도작은식당. 얼마나 작은 식당이길래, 하고 봤는데 구좌읍 하도리에 있더라고요. 절묘한 말장난이 좋았습니다. 너무 귀여운 이름에 왠지 가보고 싶어졌던 식당. 제주 캠핑 여행 중 결혼기념일을 맞으며 특식 먹자고 찾아갔습니다. 작은 하도리 마을의 시골길 따라 슬슬 가다보면 나오는, 하도작은식당. 하도작은식당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13길 62-9 목-일. 주4일. 12-20시. (15-17시 Break Time) 100% 예약제, 프라이빗한 공간 하도작은식당은 100% 예약제입니다. 요즘엔 예약하면서 미리 메뉴까지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갈 때는 그렇진 않았습니다. (2021년) 5월말, 점심 식사를 하러 갔었는데요, 요즘 제주에 비수기가 어딨냐 싶지만, 어쨌든 상대적 비수기인 5월이었고 관광객들이..

제주 백패킹 위탁수하물 가능/불가능 총정리! - 소토라이터/타프.텐트폴 /이소가스 등등

제주 백패킹갈 때 짐 싸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 첫 번째. 이 물건은 비행기에 실어도 되는 물건인가 아닌가 비행기는 화물 규정이 워낙 까다롭고, 백패킹 장비들은 또 그 동안 우리도 비행기에 실어본 적 없는 것들이라 저도 처음 준비할 때는 많이 찾아봤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정보들을 모아모아, 한 방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부치는 것도, 기내 반입도 다 안 되는 것들 : 이소가스, 바로쿡 발열체 높은 기압에 의해 터지거나 불이 붙을 수 있는 위험물체는 전부 반입 불가입니다. 부치는 짐으로도 직접 들고 기내 반입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제주 캠핑할 만한 곳 근처 편의점에서는 이소가스를 많이들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홀라인도 있고요. 제주 도착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주 가면..

플레이스캠프 제주 - 재정비가 필요한 백패커들을 위한 미니멀 호텔 (성산 가성비 호텔)

노지 캠핑 여행을 다니다보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면 상관 없지만 제주에 가면 10-14일 정도 일정으로 다니다보니 중간에 하루 이틀 정도는 재정비가 필요하더라고요. 씻는 문제는 홀라인에서 해결 가능하긴 하지만, 이동 동선에 따라서는 계속 홀라인을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한 번은 목욕탕을 이용한 적도 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 심각할 때는 외지인은 입장을 안 시켜줬습니다. 그러다 찾은 대안- 플레이스 캠프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힙한 가성비 호텔. 플레이스캠프 제주 : 스탠다드 플러스룸, 1박 7만원 애초에 이 호텔이 지향하는 바는, 호텔 방에서의 편안한 휴식- 이런 게 아니라 나와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을 만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초에 방안에만 있..

한림 비양도 고사리 식당 - 보말죽이 맛있고 문어가 실한 해녀 식당

한림 비양도에서 일몰을 보고,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아직 7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 주변이 온통 깜깜했습니다. 저녁은 마을 식당에서 먹을 계획이었는데 어쩐지 조급해지는 느낌. 아니나 다를까 마을의 식당들은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곳이라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식당이라고는 애초에 많지도 않지만요. 그 때 저희를 구원해준 곳이 한림 비양도 고사리 식당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가게 저녁 때 방문한 터라 어두워서 외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귀여운 식당이었습니다. 얼마나 정성을 들여 살뜰히 가꿨을지 상상이 되는 정원이었습니다. 실내도 무척 깨끗햇습니다. 회를 팔고 있는데도 물냄새, 비린내같은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고 바닥부터 식탁까지 구석구석 모두 엄청 깨끗했..

제주 노지 캠핑 - 한림 비양도 일몰 캠핑 박지

아는 사람은 알지만 제주에는 비양도가 둘입니다. 서쪽에 하나, 동쪽에 하나. 동쪽 비양도는 제주 부속섬인 우도의 부속섬이고 협재 해변에서 보이는 서쪽 비양도는 "한림 비양도" 라고 불립니다. 제주 노지 캠핑 중 하루, 한림 비양도에 다녀왔습니다. 한림 비양도 가는 길 : 선착장과 배시간 한림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배를 탑니다. 천년호와 비양호- 2가지 여객선이 운항 중입니다. 출발 시간이 조금씩 다르고, 왕복으로만 티켓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갈 때 탄 배를 나올 때도 타야 합니다. 천년호 : 9시 / 11시20분 / 12시 / 14시 / 16시 비양도호 : 9시20분 / 11시20분 / 13시20분 / 15시20분 둘 다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비양도에서 나오는 시간은 위에 적어둔 한림항 출발..

판포포구 맛집 짚불도 - 정원에서 맛있는 흑돼지를. 애견동반 가능!

제주에 가면 역시, 흑돼지 구이가 먹고 싶어 집니다. 사실 흑돼지 맛집이야 제주에 차고 넘치지만, 뷰나 분위기까지 이렇게 좋은 집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짚불도 입니다. 짚불도 제주 제주시 한경면 판포1길 6 1층 12호 매일 12:00 - 23:00 판포포구 뷰 맛집, 짚불도 요즘 스노쿨링 포인트로 핫한 판포포구 바로 근처입니다. 바다에서 놀고 나와서 고기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네요 ㅎㅎ 짚불도에서는 널찍한 정원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제주 서쪽 바다의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사실 저는 텐트치고 어쩌고 하느라 이미 해가 다 진 후에 도착하는 바람에 노을은 놓쳤습니다ㅠㅜ만... 사진 보니 어마어마 하더라고요...이 글 보시는 분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ㅎㅎ 깔끔한 ..

백패킹 3대 성지 중 하나, 제주 우도 비양도 - 일출 성지

백패킹을 시작할 때부터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백패킹 3대 성지. 그 중에서도 우도 비양도는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제주 동쪽의 작은 부속섬 우도. 그리고 그 우도에서 한 번 더 들어가야하는 비양도. 정말 작은 섬인데 이름에 담긴 의미는 엄청 힘이 있더라고요. 바다에서 태양(陽)이 날아오르는(飛) 섬, 그래서 비(飛)양(陽)도. 이곳에서 꼭 일출을 보고 싶었습니다. 우도 비양도 들어가기 : 배시간 & 버스타기 저는 동쪽으로 돌고 있던 터라 성산항에서 배를 탔습니다. 성산항에서 타면 우도의 하우목동항에 내립니다. 매시 30분 성산항에서 출발, 하우목동항에 정시에 닿습니다. 30분 정도 배를 타면 됩니다. 하우목동항은 비양도의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낭메고 오래 걷는데 익숙하시다면 해안가를 따..

[제주노지캠핑] 협재해수욕장 VS 금능해수욕장 캠핑하기에 더 좋은 쪽은? 캠핑 스팟 비교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둘 다 제주 서쪽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수욕장이고, 캠핑하기에도 좋은 박지로 유명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협재 해수욕장 야영장의 경우는 주차장과 거리도 무척 가깝고요. 둘 다 해수욕장이다보니 화장실도 잘 되어 있죠. 다만, 해수욕장 운영 시즌이 아닌 때에는 샤워나 취사장 등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협재 홀라인과 가깝기 때문에, 씻는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는 것도 여기의 장점이죠. 또, 해수욕장 근처라 편의점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게 있을 때 요긴합니다. 저는 자리 탐색하느라 협재-금능 해수욕장 모두 둘러보고, 자리를 정해 텐트 치고 세팅 모두 마친 후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 마셨습니다. 지금 막 냉장고에서 나온 시원한 맥주! 가지고 다니다보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