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다닐 때 에어매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캠핑장처럼 데크나 잘 정비된 곳이 아닌 데다 텐트를 치니까요. 수면의 질은 온전히 에어매트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백패킹 텐트에 딱 맘에 들게 잘 맞는 사이즈의 에어매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주로 둘이서 백패킹을 다닙니다.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지면서 점점 공격적인 텐트를 사게 됐고, 그랬더니 기존의 에어매트가 텐트에 맞지 않더라고요. 제일 처음 쓰던 텐트는 힐레베르그 스타이카. 내부 가로폭이 140cm 입니다. 여기에 써머레스트 올시즌 라지 사이즈 (폭 64cm) 2개를 놓고 썼습니다. 불만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가로폭 120cm짜리 라인스피엘과 니악 텐트를 사고 나니 써머레스트 에어매트를 2개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ㅠㅜ 그..